태생기 발육 이상에 의해 발현되는 선천성 기형은 대부분 출생시 외형상의 이상 소견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부 질환에서는 영유아기에 접어들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선천성 기형의 원인

• 비정상 유전자
• 염색체 이상 및 비정상 태내 환경요인 등 여러 요소들에 의해 나타남

위의 원인들에 의해 선천성 기형이 나타나며 치료에 어려움이 많고 예방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기형아 빈도를 줄이기 위해 임산부는 건강을 증진시키고 주위 유해 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산전진단과 유전질환 선별 검사를 통해 선천성 기형의 빈도를 줄이는데 노력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아의 뼈는 다면상 다공성이므로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 탈구나 인대 손상의 빈도는 적은 반면 중요한 인대가 직접 골단에 부착된 부위에 골절이 흔히 발생합니다. 이러한 소아기의 골절은 골단판을 침범하여 뼈 길이의 차이 및 변형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아 골절의 치료 방법은 도수정복 혹은 견인 등을 이용하는 비수술적정복이 원칙이지만 관절내 골절, 대퇴경부 골절, 골단판 손상등의 경우에는 수술을 요하게 됩니다.

사지 단축은 선천성 기형, 소아마비, 외상 및 감염에 의한 성장판 손상의 후유증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사지의 단축은 상지에서는 기능과 외모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므로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에서의 1~1Cm정도 단축은 다리를 절지 않으므로 무시하거나 짧은 쪽 신발의 굽을 높게 조절함으로써 해결하여 줄 수 있으나, 그 이상일 때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사지 단축의 치료에는 단축 변형된 사지를 연장시키는 연장술과 긴 반대측을 줄여주는 단축술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성장통은 성장기 아이들이 뚜렷한 원인 없이 무릎관절 주위의 동통을 호소하는 질환으로 전체 아이들의 약 1/3에서 경험할 정도로 흔히 발생합니다.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사지가 성장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통이라는 것은 실제로 어떤 질환은 아니므로, 슬관절 주위에 동통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해야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개 3~8세 경의 아이들에게 흔하고, 아이들은 하루중 저녁 무렵에 통증을 호소하며, 심한 경우에는 밤에 자다가 통증으로 인해 깨기도 합니다. 아침이 되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잘 뛰어 놉니다.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무릎 주위의 동통을 야기하는 다른 질환들을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